7월이 되면 김해는 '물놀이 천국'이 된다.

동네마다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를 만날 수 있고, 놀이터는 어느새 워터파크로 변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7월 초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김해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부적합 시설물은 수리 및 교체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피서 공간이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된 지난해 7월께 재개장해 9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인기를 끌었다.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7월 초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정해진 날 하루와 비 오는 날은 휴장한다.

한편, 시는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수질검사 기관에 월 2회 이상 정기검사를 의뢰해 수경시설 수질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아울러 물놀이장 바닥과 배수구 청소로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