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하도 졸라서 워터파크에 가려고 했더니 입장료에, 썬베드에, 간식비까지 20~30만 원을 훌쩍 넘는 비용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데 비용이 걱정된다면 우리동네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김해시는 오는 8월 5일부터 김해시자원순환시설 내 다목적구장(부곡로35)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8월 5일과 6일 그리고 12일과 13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4회 운영하며,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이고, 매 시간 50분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평상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고, 대형 에어 슬라이드와 수영장,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과 안전요원을 배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자기 체험, 샴푸바 체험, 텀블러백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해 희망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부스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물놀이장 개장 소식을 들은 심모(장유1동, 40세) 씨는 "경기가 어려워 올해 휴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집 가까운 곳에 물놀이장이 생긴다니 반갑다"라며 "특히, 무료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니 개장 시간에 맞춰 찾아가 볼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유2동에 사는 박모(36세) 씨는 "자원순환시설을 혐오시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들어선다니 찾아볼 생각"이라며 "아이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체험도 하면서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개장이 기다려 진다"라고 말했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김해시자원순환시설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라며 "무료로 이용하는만큼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김해시자원순환시설 운영사업소
☎ 31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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