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55 호 26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4월 22일 (월) 09:42

제260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유상 의원

구.봉황초등학교 부지 활용 방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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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상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회현동, 동상동, 부원동, 활천동 지역구 시의원 김유상입니다.



오늘 저는 구.봉황초등학교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게끔 건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4년은 우리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해입니다. 관광객 1,000만명을 목표로 한 김해 방문의 해가 힘차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분들도 김해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있습니다만 아직 부족한 인프라는 여러군데 산재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주차 문제입니다.



주차는 우리나라 대형도시라면 누구든 겪고 있는 문제이지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김해 입장에서는 더욱 치명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 중 하나인 진해 군항제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를 보유하고도 교통과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진주의 유등축제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에 행정기관들은 저마다의 대책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교통과 주차 대안을 강구합니다. 그 결과 문제점은 많이 줄었으나, 사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제한된 시일에 관광객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이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실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김해의 여건도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김해의 관광의 중심지는 단연 봉황대공원, 김수로왕릉과 수릉원, 대성동고분군으로 이어지는 라인입니다.



또한 그 시작을 알리는 곳은 바로 봉리단길입니다. 봉리단길은 김해의 구 시가지이자 중심으로 있었던 곳이지만 노후화된 건물이 지속적으로 많아졌다 봉리단길의 조성으로 많은 시민분들, 특히 젊은 분들이 찾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많은 시민분들이 찾게 되면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주차입니다.



봉리단길은 구석구석 좁은 골목길의 형식으로 되어있어 주차하기 쉽지 않고 가게 주차장이 아니면 주차 할 곳이 여의치 않아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시 역시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작은 건물들이 여럿 즐비해 있고 거기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분들도 많아 주차 부지를 조성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김해가 관광도시로의 발전과 동시에 주차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제안 드립니다.



구.봉황초등학교 부지는 봉황대공원과 봉리단길 입구에 위치해 있는 매우 거대한 나대지입니다. 22년까지는 교육청 소속의 부지였으나 문화재 발굴 이후 시의 재산으로 22년 6월 매입되어 현재는 시의 공유재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후 23년부터 유적지로 지정되어 26년까지 정비사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초기의 일부 문화유산 발굴을 제외하고는 2년간 방치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곳에 계신 분들이라면 부지가 발굴은커녕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을 분명 아실겁니다. 하여 정비사업이 이미 어느정도 마무리 된 사업이라면 구.봉황초등학교 부지에 주차장을 설치하여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화유산으로의 가치 때문에 주차장의 설치가 어렵다면 자갈과 로프를 활용한 임시주차장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차장 문제만 해결된다면 김해 방문의 해의 효과를 더욱 확대 시킬 수 있으며, 김해를 찾아 주시는 분들께 주차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후 관광객 추이를 살펴 실질적인 문화유산 정비사업 전 대체부지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생각합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위해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저의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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