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79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1월 27일 (목) 16:03

김해시, 2022년 청년 지원 정책 확대

MZ세대 지역사회 안정적 안착 지원 청년예산 441억 원, 전년대비 20% 늘려

김해시는 2022년 청년 지원 정책을 확대해 MZ세대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안착을 돕는다. 이를 위해 올해 청년 정책 예산을 441억 원으로 전년(369억 원)에 비해 20%(72억 원) 늘려 잡았다.

시는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김해형 청년 1·2·3정책을 기반으로 15개 부서에서 3개 분야 63개 사업을 추진하는 2022년 김해시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에 나섰다.

분야별로 보면 일자리 분야 100억 원(32개 사업), 소통・문화 분야 299억 원(17개 사업), 복지 분야 42억 원(14개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 창업 지원을 비롯해 4차 산업과 미래 유망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지원과 자산형성 등 12개 사업(33억 원)을 새롭게 추가해 청년층을 지원한다.

32개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입하는 일자리 분야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창업·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초기 창업역량을 제고하는 청년창업자 지원사업, 미래먹거리인 신산업 분야(디지털, 네트워크, AI 등) 맞춤형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

17개 사업에 299억 원을 투입하는 소통・문화 분야는 청년 활동 전용 플랫폼인 김해청년다옴을 중심으로 청년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하도록 청년 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청년의 날 ‘김해청년 Wonderful Day’ 개최, 청년아트푸드트레인사업,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각종 청년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체계화한다.

14개 사업에 42억 원을 투입하는 청년복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월세 특별지원사업(월 20만 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전액) 지원사업, 나눔주택 사업(반값임대) 등으로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고 청년의 매월 저축액에 1대3 매칭 지원하여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사업 등을 확대 추진한다.

또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고등학생 대상 대학 입학장학금(1인당 100만 원)과 관내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생이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 시 장학금 지원(1인당 360만 원) 등 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하여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청년 창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의 삶과 미래를 지원해 청년층 유출 최소화를 꾀한다.

올해 김해지역 대학에 입학하는 염모(여, 19세) 씨는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대학 입학금과 등록금이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었다"라며 "김해시에서 관내 대학에 진학하면 입학장학금금을 준다고 한 것이 지역 대학을 선학하는데 일정부분 기준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청년들이 머무르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지역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하여 MZ세대의 취향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더욱 확대해 청년 친화도시 김해의 면모를 제대로 갖춰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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