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구는 552,582명(2023년 4월 말 기준)이고, 이 중 등록 자원봉사자는 17만 명이다.

거의 김해시민 3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인 것이다. 말 그대로 김해시는 '자원봉사자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해시 자원봉사자가 지난 6월 8일 17만 명을 돌파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이를 기념해 17만 번째 등록자인 박기준(38세) 씨를 초청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박 씨는 "내년 김해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기간 중에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했다"라며 "김해시 17만 번째 등록 자원봉사자로서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봉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시 자원봉사 등록률은 인구대비 30.8%로 경남 30.2%, 전국 29.6%보다 높고 코로나19 시기에도 등록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자원봉사 도시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김해시 자원봉사자는 2019년 7월 15만 명을 넘어섰고 2020년 12월에 16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5개월 만에 17만 명을 돌파했다”라며 “17만 번째 등록 봉사자 박기준님의 활동을 응원하며 자원봉사자분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