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상 조각가로 유명한 김영원 작가 특별전 '김영원, 영원을 조각하다'가 오는 9월 30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기별로 '중력 무중력', '그림자의 그림자', '기·공 예술' 시리즈를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김영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수 있게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은 실체가 없는 영원(Eternity)은 조각될 수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철학적 사유들을 작품 세계에 구현한 작가의 생각을 담고 있다.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될 수 있는 화두와 같은 작품들로 보이는 것이 실체인지 보이지 않는 것이 실체인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

이번 전시는 김영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원 작가는 지난해 11월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3점을 시작으로 김해시에 꾸준히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김해시에서 처음으로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화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김영원 작가의 발걸음과 특별전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원 작가 특별전 '김영원, 영원을 조각하다'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전시 기간 중 휴관일(월요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