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7일 진영문화의 집에서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떡케이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 것이다.
이번 수업은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 강수경 강사의 자발적 후원으로 시작될 수 있었다. 강수경 강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용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주여성들에게 가족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수업비는 물론 재료비까지 후원했다.
수업에 참가한 일본에서 온 사유리 씨는 "한국에 와서 처음 맞는 어버이날에 시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고, 기쁘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 덕분에 함께하는 이들도 웃음짓는 가족사랑의 달이 되고 있다.
시민기자 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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