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1월 동물원 영업이 중단된 부경동물원에 남아 있는 동물들의 건강 회복과 안전한 분양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시는 동물원에 남은 동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월 1회 수의사와 함께 동물원을 방문해 사육장 위생 상태, 동물의 건강 상태 진단 등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매월 건강 진단을 통한 약 처방 등 건강 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동물 먹이 공급을 지원할 수 있는 단체를 지속적으로 찾아 안정적인 먹이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동물 분양에 대해서도 사업주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동물원에 남아있는 동물들이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빠른 시일 내 분양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매월 진행하는 건강 진단을 통해 동물들의 사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경동물원은 열악한 사육 환경 속에서 동물원을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아오다 결국 지난해 문을 닫았고, 현재 15마리의 동물이 여전히 동물원 안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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