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마시고, 전시회도 관람하고 또 문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이하 '어울림')이 9월 1일 개관했다.

어울림은 '문화로 어우러져 삶이 피어나다'라는 주제 아래 시민의 문화 활동과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3억 원, 시비 43억 원을 들여 건립됐다.

화정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2,890㎡ 규모로 건립된 어울림은 1층에 문화카페, 전시홀, 수유실을 갖췄고, 2층은 100명 수용이 가능한 다목적실을, 3층에는 동아리실(2개)과 세미나실을 갖췄다. 주차장은 지하 1층에 마련됐다.

어울림은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수렴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 임산부, 주부, 노년층을 위한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공개모집으로 등록한 9개 생활문화동아리를 중심으로 소모임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나 시설 대관 문의는 어울림(☎ 330-8651)으로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