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82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3월 02일 (수) 09:15

스트레스를 한 방에! 실내 스포츠의 끝판왕, 스쿼시!

비주얼 홍보

  • 스트레스를 한 방에! 실내 스포츠의 끝판왕, 스쿼시!0
  • 스트레스를 한 방에! 실내 스포츠의 끝판왕, 스쿼시!0
  • 스트레스를 한 방에! 실내 스포츠의 끝판왕, 스쿼시!0

운동 천재 GGG 영상 보기 - https://youtu.be/G85kjJXUccs



라켓으로 공을 때릴 때마다 ‘팡! 팡!’ 벽이 부서질 듯 경쾌한 타격감이 코트를 가득 메운다.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그런 타격감이다.

세상은 넓고 운동 종목은 많다. 시간 부족, 의지 부족으로 그 많은 운동을 다 접해 볼 수는 없으니 운동 천재 GGG의 체험기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 보길 바란다.

그 첫 번째 운동은 바로 실내 스포츠의 끝판왕, ‘스쿼시’다. 스쿼시(Squash)는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6면의 코트에서 라켓으로 벽에 볼을 튀기고 받아치는 종목으로 단위 시간당 운동량이 거의 넘사벽 수준이라 인기가 높다. 직경 약 4cm의 작은 고무공을 치기 때문에 체력과 스피드, 여러 기술이 필요한데, 그건 몇 달, 몇 년 된 사람들 이야기고 우리는 공을 때릴 수 있냐, 없냐에 집중하기로 했다.

장O스쿼시클럽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무료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운동 천재들이 참가해 보기로 했다. 물론 오전 내내 유튜브에서 스쿼시 관련 동영상을 찾아본 건 안 비밀! 실내 스포츠들이 다 그렇듯이 스쿼시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장비들이 있다. 운동복은 기본이고, 스쿼시화, 라켓, 볼 등등. 하지만 원데이 클래스가 왜 원데이냐? 바로 다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냥 몸만 가면 된다. 단, 사전 예약은 필수! 생전 처음 가 본 스쿼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다. 유튜브에서 볼 때는 선수들이 한두 발씩만 움직이며 공을 쳐서 코트가 크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실제 들어가 보니 어마어마했다. 검색을 해 보니 그건 너무나 당연한 느낌이었다. 스쿼시 코트는 가로 6.40m, 세로 9.75m의 바닥에, 높이 4.57m 이상의 전면 월라인(wall line), 높이 2.13m의 후면 월라인으로 되어 있다. 100m를 평균 22초에 뛰는 운동 천재들은 뒷벽에서 앞 벽까지 2초 이상을 뛰어야 도달할 수 있으니 어마어마하다고 느낄 수밖에.

수업은 가벼운 달리기로 시작해서 스트레칭으로 이어졌다. 친절 끝판왕 강사님을 따라 하다 보니 스트레칭만으로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수업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됐다. 군더더기는 다 빼고 꼭 필요한 내용만 알려주어 바로바로 이해가 됐는데 왜? 우리는 운동 천재니까!

간단하게 라켓 그립 잡는 법과 손목을 세워서 공을 때리는 법까지 배우고 바로 벽치기가 시작됐다. 벽치기는 말 그대로 공을 계속 벽에 치면 된다는 건데… 우리는 왜 단 한 번도 제대로 못 치는 걸까? 보다 못한 강사님이 그냥 처음에는 손으로 벽에 던져서 튕겨 나오는 공을 치란다. 그 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라고 생각하던 찰나, 우리의 라켓은 공기를 가르고 있었다. 까만색 고무공을 라켓으로 쳐 내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뭐가 있다?! 바로 끈기. 될 때까지 쳐 보자는 생각으로 열 번, 스무 번 헛스윙을 하고 나자 비로소 라켓과 공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라켓에 공이 맞기 시작하니 본격적인 천재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강사님과 일대일 벽치기가 시작됐는데 따박따박 공을 쳐 내는 게 신기했던지 동호인들이 박수를 쳐 줄 정도였다. 이제 공도 잘 맞겠다, 다음 진도를 진행시켜~~!

진행된 다음 수업은 ‘반코트’라고 코트의 절반만 사용하고 서로 돌아가면서 벽치기를 하는 수업이었다. 근데 이건 뭐 오늘 처음 시작한 사람들 맞아? 서로 어떻게 쳐 주면 잘 칠 수 있는지 알아채기라도 한 듯 유연하게 벽치기가 진행됐다.

2~3번 랠리가 계속되다 보니 강사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역시 우리는 운동 천재 GGG! 순식간에 벽치기를 마스터(?)하고 이제 드디어 게임이다.

운동 천재 GGG 중 아무래도 가장 어린 G3가 강사님과 게임을 진행했다. 물론 정식 시합은 아니었지만 제법 랠리가 계속되자 보는 재미도 있었다.

불과 2시간 전만 해도 라켓에 공도 제대로 맞히지 못했는데 이제 게임을 하다니. 역시 운동 천재 다운 진행이었다.

물론 게임 결과는… 처음에는 제대로 튀어 오르지도 않지만 조금씩 예열되면 바닥에서 천정까지도 튀어 오르는 스쿼시 공처럼 그렇게 하얗게 불사른 오늘 하루였다.

운동 천재 GGG의 체험기를 읽고, 보고(QR 스캔) 스쿼시가 궁금해졌다면 부담 없이 이번 주 토요일 장O 스쿼시클럽을 찾아보자. 일단 무료로 배워보고 재미있으면 그때 다시 고민하는 걸로.

무료 원데이 클래스 신청 ☎ 313-099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