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35 호 18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9월 11일 (월) 10:01

제255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창수 의원

김해문화재단에서 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 변경을 건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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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수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상동 · 부원동 · 활천동에 지역구를 둔 김창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김해문화재단’의 명칭을 ‘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할 것을 건의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올해 창립 18년 차인 김해문화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상 문화·관광 전략사업 개발의 업무가 포함되어 있고 실제 관광사업본부 7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입니다. 하지만 재단 명칭만 본다면 관광 업무를 수행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김해문화재단’을 ‘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와 관광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세 가지 측면에서 큰 이점을 가져올 것입니다.



 첫째, 지역문화와 관광의 융합 강화입니다. 각 분야의 융합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를 관광의 상위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지역 경쟁력 강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이라는 명칭은 지역문화와 관광을 융합하여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관광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절실하여, 관광 생태계 조성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해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관광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입니다. 관광 산업은 현대 사회에서 경제 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현재 김해시는 2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 3년 차로서 배양된 김해문화의 역량을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해 유지 발전하기 위한 추진동력 발굴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또한, 2024년 김해방문의 해와 전국체전을 앞둔 시점에서 ‘김해시문화관광재단’으로의 명칭 변경은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작용할 것입니다.



 셋째, 정부정책지원 연계 협력 강화입니다. 우리시는 국가관광조직(NTO)인 한국관광공사의 정책 연계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관광조직(RTO)이 현재 부재합니다. 또한 지역의 다양성 홍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의 자생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기구가 우리 시에는 절실하나 문화재단의 명칭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미 밀양시, 진주시, 남해군은 문화관광재단으로 운영 중이며 통영시는 통영관광개발공사와 한산대첩문화재단이 두 기능을 수행 중입니다. 그리고 고성군은 공룡엑스포축제 담당을 위해 고성문화관광재단을 설립 추진 중입니다. ‘김해문화재단’을 ‘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김해시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지역관광조직(RTO)으로서의 역할 수행으로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은 우리 시 지역에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 보완 사업을 시행하며 그 결과로써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김해시는 더욱 빛나는 문화관광 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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