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시ㆍ군이 새해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자치단체 예산을 흥미롭게 분석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시에서 경남도내 8개 시의 일반회계 예산을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회복지ㆍ보건ㆍ교육, 국도비 분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김해시는 2개 분야 모두 도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18개 시ㆍ군 공무원의 업무량을 1인당 주민수, 1인당 사업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김해시 공무원의 업무량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김해시 예산 중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사회복지 및 보건, 교육 예산은 3,681억원으로 일반회계의 38%를 차지하여 선진국형 복지예산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창원시와 진주시에 비해 0.35~0.71% 정도 낮게 나타났으나 이들 시보다 전체예산에서 일반회계가 차지 하는 비율이 5~7% 높은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도내에서 복지예산 비율이 가장 높은 셈이다.
또한, 올해 국도비의 경우 3,744억 원을 확보하여 일반회계의 38.29%를 차지함으로써 예산규모 1조 원 이상인 시 중에서 1위, 8개시 중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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