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김해 N > 전체

전체

"일과 가정 모두 중요하잖아요"

근무 혁신 추진계획 수립, 집단 유연 근무제 도입 장시간 근무 관행 개선, 일하는 방식 바꾸기 시작

기사내용


  "잦은 야근 때문에 아이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보니 언제부턴가 엄마만 찾더라구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열심히 때문에 아이와 멀어지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김해시청 김OO주무관
   "어릴 때 부터 공무원이 꿈이었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그 꿈을 이루게되어 정말 기뻤죠. 근데 제가 일하는 부서의 특성상 잦은 야근에, 주말 근무까지 계속되다보니 이제는 정말 지쳐가고 있어요. 주말에는 집에서 예쁜 딸 재롱을 보며 쉬고 싶은데ㆍㆍㆍ 일도 중요하지만 가정도 중요한데 둘 다 챙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김해시청 이OO 주무관
   김해시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근무 환경 조성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대대적인 근무 혁신에 나섰다.
   시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도입과 '집단 유연근무제' 전부서 확대, 연가 사용 활성화 추진을 골자로 하는 '김해시 근무혁신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 연간 초과근무 시간 총량을 사전에 설정한 뒤 관리 부서에서 일정량을 유보한 나머지를 부서별로 배분해 부서장이 소속 직원의 초과근무 시간을 총량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불필요한 초과근무 관행을 줄이고 근무시간 중 효율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현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를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과 생활의 균형 실현'으로 정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어 정부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도내 최초로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4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한 집단 유연근무제를 올해 전 부서로 확대해 유연근무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 단위 집단유연근무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집단 유연근무제'란 부서원을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출ㆍ퇴근 시간을 자율 조정해 근무토록 하고, 정해진 날에 조기 퇴근해 자유롭게 오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제도이다.
   이 외에도 연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연간 연가 사용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팀장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연가 사용 실적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는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연가를 사용하도록 하여 부서원이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고 계획적인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시는 겨울 방학을 맞이한 자녀와의 여행 등 여가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연간 3일 이내의 동계 휴가를 시행하고, 모성보호 시간ㆍ육아 시간ㆍ자녀돌봄 휴가 등 제도적으로 보장된 가정 친화적 특별휴가를 직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총무과 관계자는 "일할 때 제대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근무환경을 만들어 공직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공직사회를 포함한 민간 부문까지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 김해시보 제 839 호 | 기사 입력 2018년 01월 11일 (목)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