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26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6월 12일 (월) 09:26

명동정수장, 태양광으로 수익 낸다

'태양광발전소' 사업 개시 연간 2억 5천만 원 수익 기대

비주얼 홍보

  • 명동정수장

김해수도박물관 관람을 위해 명동정수장을 찾은 시민들은 엄청난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 '명동태양광발전소'를 보고 놀라게 된다.

경사면 전체에 마치 거울이 설치된 것 처럼 보이는 압도적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장관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명동태양광발전소는 설비용량 1,538kw로 하루 4,700kw 전기를 생산해 연간 170만kwh, 2억 5,000만 원의 판매 수익과 함께 정수장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명동태양광발전소는 김해시가 명동정수장 내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코트렐(주), 한국남동발전(주)이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지난 2008년 6월부터 15년간 사용 후 시에 기부채납하거나 무상철거하기로 한 시설인데 시가 자체 발전사업으로 전환했다.

시는 임대기간 만료일(2023년 6월 8일을 앞두고 지난해 1월 경제성 분석 용역을 발주했으며, 발전 효율과 구조물 상태가 양호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고 기부채납을 받기로 결정했다.

명동정수과 관계자는 "명동정수장 자체 태양광 발전사업 개시로 판매 수익과 정수장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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