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가족 단위로 환경 교육을 겸할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평일에는 '소중한 빙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극과 남극에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 어떤 피해가 생기는지, 이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꽁꽁이 얼음깨기 보드게임과 북극곰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퀴즈를 풀면서 기후변화의 이유와 이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익힌다.

또 퀴즈 해설로 정답을 확인하고, 멸종위기동물(펭귄, 북극곰, 팬더) 스트링 아트를 만들어 본다.

오는 8월 27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시대의 우리'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후 위기가 어떻게 일어났는지와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기업, 개인의 노력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과 관련된 10가지 종류의 직업카드를 활용해 진로를 탐색한다.

또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 또는 청소년은 김해시기후변화홍보체험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후대응과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을 보면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라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이런 문제들을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하면서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기후변화홍보체험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 321-2858, 월요일 휴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