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5번째 3·1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국권을 강탈 당하여 36년간의 긴 암흑기를 보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누리고 있을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긴 암흑기 속에 국권회복이라는 빛을 되찾기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일제의 탄압에 당당히 맞서 싸운 무수히 많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다.

당연히 우리 김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해읍내에서 3차례의 만세 의거가 있었고, 이외에도 장유를 비롯한 진영, 생림 등 우리고장 곳곳에서 독립만세를 부르짖었고 의병활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66인의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가 있었다.

지금까지 잘 조명되지 못한 이들의 의로운 행적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하여 연지공원 독립기념광장 인근에 이들을 알리는 배너기를 게양(금관대로 1368번길)했다. 다가오는 제105주년 3·1절, 이곳을 방문하여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게해 준 66인의 독립유공자들을 향해 묵념의 시간을 가져봄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