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마련된 '청(靑)청(聽) 토크콘서트'가 지난 10월 29일 7개 청소년 자치기구와 김해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김해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 신어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재미사마', 장유중학교 학생회 등 청소년 자치기구가 패널로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6개 안의 정책을 제안발표했고, 김해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함께 꿈꾸는 김해의 '미래'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콘서트에서 김해시장은 자신의 청소년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청소년들의 제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꿈과 행복의 노래를 함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청 토크콘서트는 기획부터 청소년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이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靑)청(聽) 참여광장'은 청소년(靑)이 제안 및 참여하고, 지역 사회가 듣는(聽) 청소년 참여 활성화 사업으로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학교 안팎의 청소년 정책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공동의제 발굴 후 개별 실천 활동을 거쳐 '토크콘서트'를 통해 제안하는 일련의 과정을 밟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