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여름이 되면 김해시는 '물의 도시'로 변신한다.

동네마다 설치된 물놀이장에서 연신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김해시 물놀이 시설로 달려가 보자.

김해시는 도심지 무더위 해소와 시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65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시민 밀착형 물놀이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원 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운영하는데, 매시간 40분 가동하고 2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점심시간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운영하지 않고, 시설별로 수질 관리와 점검을 위해 매주 1회 휴장 하며, 우천 시에는 수질악화 우려로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시설도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후변화 테마공원은 지난해 1만여 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여름철 도심 속 기후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른 공원 내 물놀이시설과는 달리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역시 비가 오는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40분 물놀이 후 수질관리를 위해 20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하루 5회 운영한다.

회차별 최대 1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어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예약 후 입장하면 된다.

시는 시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대청계곡, 장척계곡, 대청천 등 주요 물놀이 지역 7곳에 안전요원 31명을 배치해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문의 공원녹지과 ☎ 350-6333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 ☎ 322-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