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21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4월 21일 (금) 09:12

김해시, 첨단 의료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 선정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

비주얼 홍보

  •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김해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3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으로 선정돼 디지털케어 분야에서도 첨단 의료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전자약‧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이 추진하는 기반 구축 사업으로, 앞으로 국내 전자약 연구 정부 출연 연구소와 대학 연계, 수도권과 지역 대형병원-기업 간 연계 같은 네트워크 강화로 미래 의료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의생명 거점 도시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최근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말하며, 디지털 치료기기는 환자의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이는 먹는 약의 화학적 부작용을 방지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비대면 원격 진료의 근거가 되는 의료 분야로서,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육성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과 함께 첨단 의료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7억 원을 포함, 총 7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경남테크노파크서 주관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한국전기연구원, 경상대병원이 참여해 전국 최초로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전자약‧디지털 치료제 기술 실용화 지원센터 건립, 전자약‧디지털 치료제 실용화 장비 및 설비 시설 구축, 전자약‧디지털 치료제 실용화 지원 원스톱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거점 조성이 완료되면,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 개발과 외국 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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