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31 호 15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8월 01일 (화) 09:40

전국 최대 담수어 아쿠아리움 건립 추진한다

민간 사업자 건립 제안서 제출, 적격성 조사 진행 중 김해가야테마파크 주차장 부지, 사업비 290억 원 투입

비주얼 홍보

  • 담수어 아쿠아리움 조감도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전국 최대 담수어 아쿠아리움이 들어설 전망이다.

김해시는 지난 3월 민간 사업자가 제출한 '김해 아쿠아리움 건립 사업' 제안서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아쿠아리움의 수조는 4,500톤급으로 해수와 담수를 총망라해 전국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이며, 담수어(민물고기) 특화 아쿠아리움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특히, 국내 유일 희귀 동물 전시와 모험 테마를 접목한 특색 있는 어드벤처 시설을 도입하고, 자연광을 받을 수 있는 설계로 자연 친화적이고 동물과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쿠아리움은 김해가야테마파크 주차장 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며, 투자 사업비는 290억 원, 사업이 시작되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등 권역별 관광자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나 거점별 콘텐츠의 연계성과 확장성 면에서 아쉬운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아쿠아리움 민간 투자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쿠아리움 건립 사업이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천문대, 모노레일, 반려동물 테마공원 등을 갖춘 도심지 인근 1일 관광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전시 체험시설 도입으로 김해가야테마파크 방문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과 관계자는 "아쿠아리움은 지역 경제와 관광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동시에 김해가야테파크가 경남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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