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공연이 끝났다. 배우들의 커튼콜이 이어지고,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을 보낸다. 그렇게 공연이 끝났다.

화려한 무대, 강렬한 사운드 그리고 형형색색의 조명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무대였다.

그렇다면 이런 감동의 무대는 배우들만의 노력으로 완성될까? 그렇지 않다. 무대 뒤(백스테이지) 스텝들의 땀과 눈물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서사가 완성된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는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무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 신청을 받아 공연이 없는 기간에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만 1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회 견학 인원 20명 이내로 운영된다.

신청 방법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열린마당-백스테이지 투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투어 최소 7일 전까지 접수를 하고,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 후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는 전당 공연장과 시설 소개, 공연 무대 현장 견학, 공연에 필요한 직업과 무대 진행을 위한 무대감독, 음향감독, 조명감독 등 직업 체험, 공연에 필요한 음향, 조명 등 특수장비 교육 및 운용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무대 뒤 다양한 특수 장치들에 관심이 많은데, 회전하는 무대와 소품을 운영하는 스텝들의 열정을 보며 또 다른 감동을 받기도 한다고.

백스테이지 투어에 참가한 이 모(19세) 씨는 "공연을 보면서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궁금했는데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궁금증이 해소됐다"라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아도 묵묵히 자기의 일을 해 나가는 스텝들이 있기에 공연이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되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무대가 궁금하다면 김해문화의전당 '백스테이지 투어'에 참가해 보자.

문의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예술팀 ☎ 320-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