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5월까지 완전 방제했던 소나무 재선충병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재발생함에 따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6일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예찰을 통해 피해 고사목을 공중에서 찾아낸 후 지상에서 다시 정확한 위치를 최종 확인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피해 고사목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항공예찰은 국ㆍ사유림 간 경계를 넘어 산림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하고, 문화유적지와 군사보호구역 등 다른 부처 소관의 산림에 대해서도 부처 간 공동협력 예찰조사와 함께 진행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올해 4월까지 공무원과 군인, 지역자율방제단 등이 하나되어 24만 본의 소나무 고사목을 완벽히 제거했으나 재발함에 따라 방제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내년 상반기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10만 본의 피해 고사목 역시 완벽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항공 정밀예찰을 통해 지상 예찰로는 찾아낼 수 없는 산속 깊은 곳에 발생한 고사목을 정밀하게 찾아내어 모두 제거함으로써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