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개장 기간 중 구름 인파가 몰려 큰 성공을 거둔 김해가야테마파크 일루미네이션 축제 '빛의왕국 가야'가 축제 기간을 연장하고 유료 입장으로 전환했다.

가야테마파크는 '빛의왕국 가야' 무료 개장을 지난 5월 3일 종료하고, 5월 7일부터 6월 2일까지 2천 원 유료 개장(36개월 이하 무료)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을 방문객들의 연장 요청에 따라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빛의왕국 가야’는 개장 2주 동안 55,000여 명이 몰리며 인기를 확인했다.

특히, 주말 저녁마다 6~7천 명이 방문해 김해의 상징 토더기는 물론 무지개빛호수, 가야빛왕궁, LED꽃밭 등 빛의 향연을 즐겼다.

방문객들의 인증사진이 SNS로 공유되면서 부산, 창원, 울산, 대구 등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부산 강서구에서 온 박지원(44세) 씨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입장까지 2시간 이상 걸렸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아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라며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해가야테마파크 누리집(gtp.ghc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 340-7900~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