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촌면 선지사의 주지인 원천스님이 출가 55년 만에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최고위직 성직인 대종사로 추대되었다.

대종사는 승랍(僧臘) 40년 이상의 특히 뛰어난 승려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칭호이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원천스님은 1969년 조계종 전 종정 월하스님의 은사로 출가하여 1971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3년 통도사 월하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였다.

1979년 해인사승가대를 졸업하였고 다시 1986년 중앙승가대학을 거쳐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을 전공하기도 하였다.

원천스님이 기거하는 선지사는 김해 경운사 자락에 위치하여 있으며 조선시대 기록유산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20호로 김해 선지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