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49 호 27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2월 21일 (수) 09:47

제25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강영수 의원

장유4동의 분동, 지금 시작해야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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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 ·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1동 · 칠산서부동 · 회현동 시의원 강영수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장유4동 분동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장유지역은 2000년대 초반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며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3개의 동으로 분동 된 2012년에는 인구가 약 13만 명에 달해, 면 단위로는 전국 최고 인구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분동 후에도 장유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17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김해시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다음 화면을 보시면 장유 3개 동을 합한 인구는 경남의 밀양시·사천시의 인구를 거뜬히 추월하였고, 특히 장유3동의 인구만 해도 7만 4천 명으로 함안군·거창군의 인구보다도 많습니다.



향후 ‘부전 마산 복선전철’개통으로 인한 호재까지 작용하면 20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며,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할 행정수요에 대비해, 장유지역의 동 구획을 조정하여 장유4동을 분동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는 서쪽의 관동동에 위치해 있어, 생활권이 다른 동쪽의 율하2지구 주민들의 접근이 불편해, 간단한 행정업무 처리에도 많은 이동시간이 소요됩니다.



또 김해시의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는 2023년 기준 271명으로 도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음 화면을 보시면 김해시 내에서도 장유 1·2·3동은 인구 대비 행정복지센터 근무 공무원 비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실제로‘군(郡)’급 인구를 가진 장유3동은 전체가 한 개의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탓에, 아동수당·보육수당 등 각종 신청이 잦은 연초가 되면 한꺼번에 민원인들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행정서비스의 비효율성과 주민편의가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장유1동의 경우에도 본격적으로 신문지구·신문1지구·내덕지구·용두지구·무계지구가 입주하게 되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행정수요를 소화하지 못해 주민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2022년에 동료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집행부에 장유4동의 분동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지만,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왔을 뿐, 현재 장유4동의 분동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물론 기본적인 주민 의견 수렴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일부 신도시들은 급격히 늘어난 인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 5~6만이 넘을 것이라 예상되는 시점부터 분동을 논의하고 주민 의견 수렴과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등 적극 행정을 하고 있어 우리 시의 더딘 대응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시도 더 늦지 않게 분동에 대한 논의가 서둘러 이루어져야 하기에, 본 의원은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우리 시 집행부에 건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장유4동의 분동을 위한 ‘공청회’와 ‘분동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주민의견부터 적극 수용하여 분동 작업을 신속히 착수할 것.



둘째, 장유4동의 행정구획과 행정복지센터의 위치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



『2035년 김해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예상한 장유지역의 인구는 19만 명입니다. 이미 장유1동과 3동은 과대 동이며 인구가 더 증가할 경우, 주민자치 활성화의 기능 저하·주민복지 서비스의 질 저하 등 증가한 행정수요를 처리하지 못해 전반적인 행정력 저하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유4동의 분동,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분동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해 나가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더 늦지 않게 우리 시 집행부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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