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
문화와 예술로 소통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됨을 만들어냈다. 특히, 축제 공연장에서 아름답게 울려퍼진 우쿨렐레의 하모니가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몽골과 베트남, 일본, 중국에서 온 이민자들로 구성된 이주민 문화동아리 '더(+)한소리' 공연단이 만들어낸 하모니는 축제의 한 부분을 훌륭하게 장식했다.
지난 2013년 창단해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준히 연습하고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는 '더(+)한소리'는 지난해 경상남도 동아리 경진대회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으로 시집온 지 5년된 구마쿠라 노리코 씨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게 됐다."라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소리로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더(+)한소리' 단원들은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의 소리를 더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 / 시민기자 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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